(팀장, PM)
저는 이렇게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해본적도 없었고, 협업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오히려 '혼자가 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팀 빌딩 과정부터 해커톤 제출일 까지 대략 2달 정도의 시간 동안 저는 많은 부분에서 발전한것같습니다. 크게 3가지로 정리해보자면,
팀이 결성되고,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팀장을 맡았기 때문에 무언가라도 해야 한다는 초조함 또한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보다 뛰어난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일하고 계시는 사촌 누나에게도 협업의 방법에 대해서 도움을 받았고, 주위 동료들에게(후임,선임)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혼자 하려고 했다면 막막했을텐데, 도움을 요청하고 따라간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slack,notion,figma,github,git등 여러 협업 도구들도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협업도구를 완전히 활용하지는 못했지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부대에 있는 팀원들간의 의사소통 또한 쉽지 않았지만, 매일 짧게라도 통화를 한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커톤 참여 전에는 개발 프로젝트를 하려고 해도 막막했고, 개발 환경 또한 녹록치 않아 늘상 포기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론트와 서버에 대한 개념도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 front와 back 둘다 참여하면서 하나의 앱이 어떻게 완성되고 돌아가게 되는지 이해했습니다.
사실 저는 해커톤을 준비할 때 첫 목표는 해커톤에 참여하는 것 이었습니다. 이후 해커톤에 선발되고 나서 목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늘 어떤 프로젝트를 하려고 하면 중간에 실증이나거나 어려워서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꼭 끝까지 해보자' 라는 목표가 있었고, 이번에는 목표한 바를 이룬 것 같아 뿌듯합니다. 저 혼자가 아닌 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기획, Backend Developer)
프로젝트 첫 시작점부터 과연 내가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함께 절대 포기하지 말자 라는 다짐이 있었습니다. 군입대전 진행한 web프로젝트로 중간에 흐지부지 된적이 있습니다. 항상 처음은 열정으로 가득하지만 중반, 후반부에 지쳐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런 끈기없는 모습이 싫어 이번에는 한달간 헤커톤에만 몰입하여 끝까지 해내고 싶었습니다. 시작부터 firebase연동 이슈로 힘들어지자 멘탈이 흔들렸지만 팀원들과 함께 한 덕분에 힘들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매일 같은시간에 그룹콜하는 것과 slack으로 소통했기에 동기부여가 강하게 있었습니다. 또한 매일 소통을 통해 프로젝트를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었고 그날 이슈들을 토의하면서 프로젝트의 방향성도 명확히하게 되었습니다. 팀원들의 강점을 보며 많이 배우기도 한 해커톤이었습니다.
막막하기만 했던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방법 익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이해하고 가져와 내것을 만드는 경험을 했습니다. 개발과정에서 내가 필요한 소스코드 찾는법과 참고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팀원이 함께 모여 한가지 주제에 몰두하여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개발, 문서화까지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github 활용이 인상깊었습니다. 머리속으로만 있었던 github 협업 개념을 이번 해커톤을 통해 몸으로 익히는 과정을 겪으면서 github이 체계적이고 활용도가 뛰어나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github활용에 있어서 어려 개발 flow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gitflow, github flow) Backend 개발 진행하면서 생소한 개념이나 원리 등 모르는 것에 직면했을때 스스로 찾아 공부하고 해결하는 경험하였습니다.